중국-쿠바 기후변화 남남협력 프로젝트 자재 전달식이 24일 선전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중국은 지형이 복잡한 쿠바 지역 5,000여 가구에 가정용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지원했습니다. 자재는 조만간 쿠바로 배송될 예정입니다.

중국 생태환경부 기후변화처 관계자는 자료 전달식에서 다자주의와 글로벌 협력을 고수하는 것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유일하고 올바른 선택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기후변화 대응을 항상 중시해 왔으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가 전략을 실행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남남 협력을 실용적으로 추진하며,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쿠바는 중화인민공화국과 수교한 최초의 라틴아메리카 국가로, 서로 동고동락하며 공감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지속적으로 심화되는 것은 양국과 양국 국민 모두에게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광저우 주재 쿠바 공화국 총영사 데니스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복잡한 지형에 거주하는 5,000명의 쿠바 가정에 가정용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통해 이들 가정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되고 쿠바의 기후 변화 대응 능력도 향상될 것입니다. 데니스 총영사는 중국의 기후 변화 대응 노력과 기여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중국과 쿠바가 환경 보호 및 기후 변화 대응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하고 관련 분야에서 더욱 긴밀한 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를 희망했습니다.

중국과 쿠바는 2019년 말 관련 협력 문서에 서명을 갱신했습니다. 중국은 쿠바에 가정용 태양광 발전 시스템 5,000대와 LED 조명 25,000개를 지원하여 쿠바가 오지 농촌 주민의 전기 문제를 해결하고 기후 변화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도록 도왔습니다.